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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한센병의 근간 동향 보고
저자 하용마 소속 가톨릭피부과의원
년도 2006 39
2 번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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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일본 한센병의 근간 동향 보고.hwp
요약 서 론

1889년 이래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일본 각지에 세워지는 한센병 요양소에 자극받은 당국은 1900년에 국내의 경찰 조직을 가지고 한센병 환자의 일제조사를 시행한 바 3만여 명을 집계하였고 이에 근거하여서 나예방에 관한 건(1907)이라는 법률을 만들었으며 1909년에는 일본 전 국토를 다섯 지역으로 구획하여서 한 곳에 해당지역의 부랑환자를 수용(公立療養所)했으나 1931년에는 나예방법으로 개정하여서 한센병 관리를 국가 관리로 격상시켜서 국립요양소의 설치에 착수하였으며 나가시마아이세이엔(長島愛生園)은 그 첫 번째 요양소로서 일본의 한센병 대부라 할 수 있는 미쓰다 겐스께(光田健輔)가 그곳의 초대 원장이었다.
일본은 법률에 엄격하여 언제나 그것이 선행하였고 처음 설치되었던 공립요양소는 승격 확장되어서 지금은 국립요양소가 13개 민간요양소가 2개 남아 있으며 그중 어떤 곳은 유물기념관으로 되었다.
그와 비슷하게 출발한 한반도의 역사는 1907년 미국인 선교사 어얼번에 의하여 처음 수용시설이 부산에 설립되고 이어서 광주(1909), 대구(1913)에서도 그와 같은 시설이 생겼으나 모름지기 외국인 선교사업의 일환으로서 크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었다. 이에 자극받은 조선총독부 당국은 그무렵의 의료정책의 일단인 자혜의원(1916)을 소록도에 개설하여서 부랑환자 100명을 수용한 것이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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